안녕하세요
자유호빗 입니다.

날씨가 싸늘하고 겨울이 다가오는 이때! 우리가 슬슬 생각나는 것이 있죠?
아직 결혼을 하지 않으신 분들에겐 먼~ 이야기지만...
아이들이 있는 저와 비슷한 연배의 30,40,50대 분들에게는 1년 먹을 식량 중 가장 중요한 것을 할 때가 다가왔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바로 그것은 김장~ 1년 시간 금방 가네요 올해도 1년을 먹을 김장김치를 할 시가가 되었네요.
지난번 포도밭에서 무성하게 자란 배추와 알타리를 보여드린 적이 있습니다.
대부도포도 : 포도밭 그사나이!(대부도여행 오세요~) (tistory.com)
대부도포도 : 포도밭 그사나이!(대부도여행 오세요~)
안녕하세요 자유 호빗입니다~ 이번 휴일에는 처갓집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대부도인데요 많은 분들이 경기도, 안산에 유명관광지로 알고 계신곳 이에요. 저는 자주가서 관
hobbit-story.tistory.com
그 녀석들이 더 자라서 이제 먹을 때가 되었더군요!
자 이제 시작합니다!
저희가 가기 전 이미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이거까지 다 했으면 후....
감사합니다.... 어머님 아버님~

김장양념 속에 쓰일 아주 신선한 무와 쪽파가 있고요!
가장 기본적인 새빨간 고춧가루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통 안에 있는 것은 마늘이에요!
그리고 최고 최고 중요한 핫템이죠! 고무장갑!
이거 없이 했다가는 지옥행 급행열차입니다.
물론 라떼시절에는 없었겠지만 지금은 필수죠 필수! 우리의 손은 소중 하니까요 ^^
ㅎㅎ 자 그리고 오늘 주인공 소금에 절여진 김치네요 속이 아주 노란~~~ 게 배추 상태가 너무 좋아요!
소금에 절여진 배추를 큰 다라에 옮겨서 씻으면서 총 3번을 다시 씻었어요.
배추에 아직 묻어있는 불순물 흙, 벌레, 기타 찌꺼기를 씻기 위해서예요.
3번의 헹굼을 통해서 깨끗하게 씻겨진 배추입니다.
아무렇게나 놓는 게 아니고 배추 속을 아래 방향으로 내려야 해요.
왜냐하면 물기가 아래로 흘러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자 이렇게 배추를 씻고 준비를 하는 동안 한편에서는 김장김치 속에 들어갈 양념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일명 배추 속 이죠!
크고 튼실한 무를 열심히 갈아 줍니다.
이것도 라떼 시절에는 칼로 다 갈아 넣었지만 너무 라떼 시절이죠?^^ㅎ
갑자기 개그콘서트에서 나오는 갈갈이삼형제가 생각이 나는군요^^
열심히 간 무와 쪽파와 기타 다른 야채가 잔뜩 있네요.
이제 고춧가루와 함께 버무릴 차례예요.
간이 안되면 소금을 더 쳐야겠지요?
저는 늘 짜다고 하는데 어른들은 더 짜야하죠 암요 ^^
짜잔! 새빨갛게 버무려진 김치 속이 완성이 되었네요.
이안에 더 들어간 양념이 목초액과 무엇인가 들어갔는데 잘 모르겠네요^^;;
양념을 마무리하고 바로 버무리지 않고요. 양념이 잘 어울릴 동안 한 시간 정도 기다렸어요.
그동안 무엇을 하느냐? 네 김장을 할 때 먹을 보쌈, 수육 보쌈을 해야지요.
그런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
보쌈을 올려놓고 커피 한잔을 마시고 이제 김장의 마무리를 할 때가 왔어요.
절인 배추 속에 양념을 골고루 발라 줘야죠.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게 너무 어렵네요.
드디어 끝이 보이네요.
와 많다 많아!
각자의 통에 김치를 모두 담고 남은 양념은 바로 배춧잎이 떨어진 것으로 겉절이를 만들어 줘야 해요.
떨어진 배추 한 잎도 아까우니까요.
이렇게 길지도 짧지도 않은 휴일 오전 시간에 깔끔하게 김장 김치통을 가득 채웠어요.
김치냉장고가 가득하겠네요.
뿌듯합니다.
어째 허리와 다리가 예사롭지가 않네요.
내일 많이 고생할 것 같아요. 안 쓰던 근육을 쓰다 보니...
이제 시간이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되었네요.
딱 맞춰서 김장이 끝이 났으니 이제 배를 채워야죠.
보쌈을 그냥 딱!!
보쌈수육에 홍어를 곁들여 먹으면 맛이 아주 기가 막히네요. 일명 홍어삼합 이라고 하죠.
하나로마트에서 홍어를 파는데 삭힌 정도가 약해서 아주 먹을만해요.
나이 들수록 입맛이 변하더니 이제는 홍어를 즐기네요 ^^
절인 김치+김치속양념+보쌈수육+홍어+소주
기가 막힙니다 아주!!!
고생하신 분들 모두에게 만찬을!
끝~

*김장
초겨울 또는 늦가을에 겨울 동안 먹을 다량의 김치를 담그는 행위 또는 그렇게 담근 김치를 일컫는 말.
지역마다 재료나 방법에서 향토색이 많이 나타난다. 기온이 높은 지역으로 갈수록 김장 시기가 늦어지고 염분이 많아진다. 전통적으로 장독을 땅에 묻어 두고 보관한다.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장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김치의 등장 역사가 불분명한 것처럼, 김장 행위 역시 언제부터 누구에 의해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조선 시대부터 이른바 '품앗이'라 하여 마을 사람들이 서로의 일을 다 함께 돕는 문화가 있었고 그 과정 도중 김치를 함께 담그던 것이 오늘날의 김장 문화로 이어진 것이 아닐까 추측할 수만 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마을 김장 작업은 연중 큰 행사나 다름없었다. 다만 요즘은 조금 보기 힘들어졌는데, 핵가족화와 식단의 서구화, 외식의 보편화 덕분에 한 가정에서 소비하는 김치의 양이 상당히 줄어들었으며, 도시화 + 아파트 인구의 증가와 함께 이웃 문화가 많이 사라졌고, 냉장고와 김치냉장고의 보편화로 장독을 땅에 묻어서 보관하는 일은 거의 없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예전과 달리 보존기술의 발달과 비닐하우스 재배 등으로 사시사철 김치를 담글 수 있는 데다가 제품화된 김치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김장의 필요성은 더더욱 줄어들었다. 이에 김장을 포기하고 김치를 사 먹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김포족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집안에서 직접 김장을 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맛 때문이다. 표준화된 김치 제조방법이 있긴 하지만 김치의 제조방법은 지역마다, 집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자연히 집집마다의 김치 맛이 다르고, 대부분 본인이 원래 먹던 맛의 김치를 선호하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고 재현하려면 직접 김장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
겨울에도 채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요즘에도 김장철이 되면 배추나 무와 같은 채소류와 마늘, 젓갈류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가족이나 친지들끼리 모여 김장을 담그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역시나 김치를 많이 담그는 게 힘들고 뒤처리 역시 힘든 일인지라 김장하는 날에는 김치 속과 수육으로 보쌈을 먹고 다 같이 목욕탕에 가는 게 관례다.
최근에는 노인정, 문화센터 등 복지시설에서 단체로 김장을 하는 경우가 많다. 취약계층에 나눠주는 김치는 대개 지자체, 부녀회, 교회, 시민단체 등의 봉사활동 김장으로 만들어지며, 기업이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직접 김장을 해 김치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경우도 있다. 또한 김치를 담글 줄 모르는 세대가 주부가 되면서 김치 담그는 법을 전수받기 위해 문화교육센터의 김장교실에 참가하기도 하고, 노인정 등에서 겨우내 먹을 공동 김치를 담그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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